발달심리학이란?
인간의 성장과 발달과정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등을 파악해서 우리 사회나 개인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죠. 따라서 본 글에서는 발달심리학의 정의와 역사 그리고 현재까지의 발전 방향지시등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발달심리학의 정의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요소들을 들 수 있습니다. 첫째, 발달심리학은 인간의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변화 양상을 다루는 학문이다. 둘째, 발달심리학은 과학적 방법론을 이용한다. 셋째, 발달심리학은 다양한 분야와의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발달심리학은 아동 및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기와 노년기까지도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실험실뿐만 아니라 현장에서도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발달심리학의 역사를 살펴보면, 초기엔 주로 생물학적 관점에서 접근했습니다. 그러나 점차 인지주의 이론이 대두되면서 인지기능 중심으로 초점이 이동하게 되었고, 최근에는 뇌과학과의 융합연구가 활발해지면서 신경생물학적 측면에서의 이해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발달심리학의 미래 전망으로는 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인해 기존의 전통적인 방식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학습이론이 등장할 것이며, 이를 기반으로 한 교육 방법 또한 새롭게 개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과정과 특징
신체적, 정서적, 인지적 측면에서의 변화를 의미한다. 이러한 변화는 성장이라는 용어로 표현되기도 한다. 특히 현대사회에서는 이 시기 동안 부모나 사회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으며 자라나기 때문에 더욱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글에서는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1. 영아기(출생~24개월)
영아기는 부모와의 애착 관계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영아에게 안정감을 주는 양육자와의 관계 속에서 신뢰감을 형성하게 되고 이를 기반으로 자율성, 주도성, 근면성 등의 긍정적인 성격특성을 갖게 된다. 또한 언어능력 향상뿐 아니라 다양한 감각자극을 경험하면서 지능발달이 이루어진다.
2. 유아기(25~36개월)
유아기는 스스로 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지고 독립심이 발달하는 시기이다. 따라서 아이 혼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도록 격려해주고 도와주는 것이 좋다. 이때 칭찬과 보상을 적절히 활용하면 보다 효과적으로 동기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36개월 이전까지는 전두엽보다는 측두엽이 먼저 발달하기 때문에 규칙을 따르기보다는 충동성이 강하고 감정조절이 어려워 떼쓰기나 울음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므로 훈육 시 체벌 대신 일관되고 단호한 태도로 올바른 행동을 알려주어야 한다.
3. 학령전기(37~72개월)
학령전기는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사회성과 도덕성을 습득하는 시기이다. 하지만 아직 타인의 관점을 이해하거나 공감하는 능력이 부족하므로 갈등 상황에서는 자기중심적 사고를 하게 된다. 이럴 때 무조건 양보하라고 강요하기보다는 서로의 입장을 설명해주며 타협점을 찾도록 유도해야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며 배려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4. 청소년기(13세~19세)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감을 확립하고 진로를 탐색하는 시기이다. 학업성취도와 관련해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 기초학습 능력을 다져놓아야 중학교 진학 후 학습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지나친 선행학습은 오히려 학교 수업에 대한 흥미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먼저 아동기의 발달 특성으로는 첫째, 신체 발달이다. 유아기 때와는 달리 골격계 등 여러 기관이 성인의 형태로 변해간다. 둘째, 운동능력의 발달이다. 몸의 움직임이 자유로워지고 다양한 놀이 활동하면서 균형감, 민첩성, 유연성 등이 발달하게 된다. 셋째, 언어발달이다. 만 2세경이면 단어를 조합해서 말하기 시작하며 4~5세경이 되면 어휘 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문장구성 또한 완성된다. 넷째, 성격 형성이다. 자신만의 독특한 자아개념을 형성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의 상호작용이 매우 중요하다. 다섯째, 도덕성의 발달이다. 옳고 그름에 대한 판단기준이 생기기 시작하므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여섯째, 성역할 개념의 발달이다. 남아와 여아의 차이를 인식하고 양성평등의식을 갖도록 해야 한다.
다음으로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으로는 첫째, 신체 변화이다. 급격한 호르몬 분비로 인해 제2차 성징이 나타난다.
둘째, 인지발달이다. 추상적 사고가 가능해지고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가 가능해진다. 셋째, 심리·정서적 발달이다. 감정표현이 솔직해지며 독립심이 강해지지만 우울증 같은 부정적인 감정도 경험하게 된다. 넷째, 사회성 발달이다. 또래 속에서 소속감을 느끼며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생긴다. 다섯째, 직업 선택 준비단계이다. 진로 탐색 활동을 통해 장래 희망을 결정하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보는 단계이다. 마지막으로 가족관계의 변화이다. 부모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하려는 경향이 나타나고 이성 교제를 하게 되면서 결혼과 가정생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게 된다.
이상으로 아동기와 청소년기의 발달 특성에 대해 살펴보았다. 우리나라의 미래인 아동과 청소년들을 위해 각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에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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